EFFECTSLENS FLARE 이펙트를 활용한 타이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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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 Effects에 기본으로 설치된 LENS FLARE 이펙트를 사용해서 타이틀을 만들어 보겠다. LENS FLARE 이펙트의 다양한 사용법을 통해 LIGHT 이펙트 계열의 응용법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또한, 포토샵, 일러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After Effects만으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다.


 01. 우선 아래의 완성된 결과물을 살펴보자. MG25 텍스트 주변의 빛 효과들은 LENS FLARE 이펙트만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다.


 

02. CTRL+N을 눌러 New Composition 창을 띄운다.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Composition을 셋팅한다.


 

03. 도구패널에서 타입 툴을 눌러(CTRL + T) 공간 Composition에 ‘MG25’를 적어준다.



04. 이제 밋밋한 MG25 텍스트의 질감작업을 Ramp 이펙트와 Mask Path 애니메이션으로 꾸며보자. 우선, Effects & Presets 패널의(단축키 CTRL + 5) 검색란에 'ramp'를 검색하고 MG25 텍스트 레이어를 선택한 후, 더블클릭해서 적용해 준다.


 

05. Effect Controls 패널에서 Start of Ramp의 위치는 MG25 텍스트의 윗부분, End of Ramp의 위치는 아래 부분으로 크로스 헤어 아이콘을 사용해서 잡아준다. 그리고 각각 컬러 아이콘을 클릭해서 흰색과/검정색으로 지정해 준다. 이때 배경을 투명하게 하는 Toggle Transparency Grid 버튼을 클릭해서 보면 좀더 명확하게 지정할 수가 있다.

 

06. 이제 MG25 텍스트에 마스크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자. 우선 타임라인에서 MG25 텍스트 레이어를 선택한 후, CTRL + D(Duplicate/상단 Edit 메뉴에 있다.)를 눌러 MG25 텍스트 레이어를 복제해 준다.



 

07. 복제된 MG26 텍스트 레이어를 선택한 후, Effects & Presets 패널에서 Curve 이펙트를 적용해 준다. Curve 그래프를 사용해서 밝기/대비감 작업을, Hue/Saturation 이펙트를 사용해서 Colorize 부분을 체크한 후, 텍스트의 색감 작업을 해준다.



08. 복제된 텍스트 레이어에 아래 그림과 같이 마스크 패스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텍스트가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마스크 애니메이션이 되는 텍스트 레이어의 시작지점은 3초 15프레임으로 지정하고, Duration은 1초로 잡는다.



09. 복제된 MG26 텍스트 레이어를 한번 더 복제한다. 복제된 MG27 레이어를 선택한 후, Effect Controls 패널에서 Colorize Hue 세팅값을 변경해 다른 색상으로 보이게 한다. 그리고 단축키 M을 눌러 기존의 Elipse 마스크 패스를 선택한 후, 키보드의 Delete 키를 눌러 삭제한다. 그런 다음, 상단 도구패널에서 Rectangle Tool을 선택하고 사선모양의 마스크 패스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준다.


 

10. 보다 입체적으로 마스크 애니메이션을 하기 위해서 복제된 텍스트 레이어인 MG26 레이어와 MG27 레이어를 선택해서 CTRL+D(Duplicate)를 눌러 텍스트 레이어를 4개정도 복제한 후, 시간차를 두고 배치한다. 필자는 총 7개의 텍스트 레이어를 배치하였다. 레이어의 개수와 배열은 정답이 없으므로 시간차에 따라 작업자가 결정하면 된다.

 

11. 이제 밋밋한 텍스트 주변에 구름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 보자. CTRL + Y를 눌러 새로운 솔리드 창을 띄워서 아래와 같이 세팅한다. 솔리드의 색상은 검정색을 지정하였다. 솔리드 레이어의 이름은 cloudy라고 입력한다.


 

12. cloudy 솔리드 레이어를 선택해서 Fractal Noise 이펙트를 적용시키고, Toggle Switches/Modes(단축키 F4)를 누른다. Mode 탭에서 어두운 부분을 투명처리 해주고, 구름 패턴을 좀더 밝게 보이도록 'Add' 합성을 해준다. 추가로 'cloudy'레이어를 선택한 후 Curve 이펙트를 적용시켜 그래프 작업을 통해 좀더 밝기와 대비감을 준 다음 컴포지션을 확인해보면, 'MG25' 텍스트 레이어가 보여질 것이다.


 

13. Pen Tool로 글자 주변에 유기적인 모양으로 패스 작업을 해준다. 마스크 Feather 속성을(단축키 F) 열어 수치값을 185pixels로 입력하면, 패스 주변의 경계면을 흐릿하게 해주어 자연스럽게 보이게 된다. 'cloudy' 레이어의 Opacity 수치를 35% 정도 입력해서 톤을 조금 더 떨어뜨린다.



14. MG25 텍스트의 위아래에 LENS FLARE 이펙트를 사용해서 광원효과 2개를 만들어 보자. CTRL + Y를 눌러 Solid 레이어(이름은 lens flare01/검정색으로 지정)에 Lens Flare 이펙트를 적용해 주고, Curve 이펙트와 Hue/Saturation 이펙트를 적용시켜서 원하는 색감으로 만들어 준다. 그리고 바닥에 텍스트와 구름 패턴이 보여야 하므로 'Add' 모드를 적용시킨다.

 

 

 

15. MG25 텍스트 위아래를 패닝 처리하기 위해서 'Lens Flare01' 레이어를 복제한 후, Flare Center 속성을 사용해서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을 적용시킨다. 두 개의 lens flare01/02 레이어의 시작 지점은 3초 15프레임으로 지정하고, 각각의 Flare Center 키프레임은 3초 15프레임, 3초 25프레임, 9초 29프레임으로 지정해 각각의 텍스트 위아래를 지나가는 패턴으로 만들어 주면 된다.


 

16. Ctrl + A를 눌러 전체를 선택한 후, Ctrl + Shift + C를 눌러 pre-comp를 적용해 주고, pre-compe의 이름은 Title로 지정해 준다. 속성은 Move all…. 을 클릭해 준다. 왜냐하면, 텍스트와 구름 패턴, 그리고 광원 효과 이 3가지에 모두 유리구슬 효과를 적용해 주어서 시작부분의 영상을 좀더 질감 있게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17. Ctrl + Alt + Y(Adjustment Layer)을 눌러 마커 역할을 할 조정 레이어를 만들어 준다. 조정 레이어를 선택하고, 키보드의 Enter 키를 눌러 레이어 이름은 'marker'로 변경한 후, 3초 15프레임에 편집선을 위치시키고, 키보드의 우측 키패드 버튼 중 '*'을 눌러 마커를 생성해준다. 그리고 마커를 더블클릭해 코멘트 항목에 'Start'를 적어준다.



 

18. Title 레이어(pre-comp)를 선택하고, Effects & Presets 패널에서 'CC Lens' 이펙트를 적용한다.


 

19. CC Lens 이펙트는 렌즈를 통해서 사물을 봤을 때 왜곡되게 보여지도록 만들어 주는 효과이다. Center 속성은 Composition 크기의 x y 좌표의 중심값을, Size는 CC Lens의 크기, Convergence는 수치가 작을수록 볼록렌즈 효과로 보이고, 수치가 클수록 오목렌즈 효과를 나타낸다.


 

20. CC Lens 이펙트 속성을 사용해서 구슬 모양처럼 점점 커지는 패턴을 3초 15프레임까지 만들어 준다. 속성값은 다음과 같다. 0프레임/Size: 0/Convergence: 47

 3초 11프레임/Size: 18/Convergence: 100

3초 15프레임/Size: 127/Convergence: 100

 

21. 아래 컴포지션은 위 3장의 시퀀스 이미지가 타임라인에서 표현된 키프레임 모양이다. 특히, 3초 11프레임 ~ 3초 15프레임 간격으로 짧게 잡은 것은 순간적으로 유리 구슬 모양에서 타이틀로 펼쳐지는 느낌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어떤 이펙트를 사용하던 간에 중요한 것은 이펙트 역시 키프레임과의 시간 배열 감각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이펙트의 속성을 정확히 알고 타이밍을 잡고 쓸 수 있도록 평소에 꾸준히 분석하고 연습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제 Lens Flare 이펙트를 사용해서 빗살무늬 패턴을 만들어 MG25 타입 로고 주변에 꾸며줌으로써 영상의 질감을 높여보자. 이펙트의 응용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분석하고, 나오는 패턴들을 익혀두는 것이다. 기본 속성값만 사용하기 보다는 각 이펙트들이 가지는 속성값의 키프레임을 다양하게 잡아 보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이펙트만으로 다양하게 표현해 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번 예제의 Lens Flare보다 상위 개념의 Light 이펙트들도 있지만, 운영개념은 동일하다. 하나의 이펙트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익히면 동일 계열 이펙트에 대한 응용력이 함께 높아진다는 것을 유념하자.


22. Ctrl + Y(Solid)를 클릭하여, 이름은 'ray01', 색상은 '검정색'으로 Compose 사이즈 크기만큼 만든 후, Effects & Presets 패널에서 Lens Flare 이펙트를 적용시킨다. Lens Flare 이펙트 속성 중 Flare Center 속성의 십자선 아이콘을 클릭하고 Compose 화면의 중앙에 클릭해서 위치를 잡아준다. Effects & Presets 패널에서 Hue/Saturation 이펙트를 적용시켜 Colorize를 체크해서 원하는 색상으로 작업한다. Curve 이펙트를 적용시켜 좀더 명확하게 보이도록 그래프 작업을 통해 밝기와 대비감을 조절한다.


 

 

23. Lens Flare 작업을 한 ray01 레이어를 선택한 후 스케일 속성(단축키 S)을 열어 체인모양의 Constrain Proportions 아이콘(가로세로 비율유지 기능)을 해제시켜 준다.

 

24. 그런 다음 Y Scale 값을 2%로 지정해 준다. 그러면 밑에 Title Composition이 보인다. 여기서 빗살모양만 보이고, 검정색 영역을 투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Toggle Switches/Modes(F4)를 눌러 'Add' 모드로 합성한다.

 

 

25. 마지막으로 ray01을 선택한 후 상단 도구 메뉴에서 Elipse Tool를 선택하고, 더블클릭(선택한 레이어 크기만큼 마스크 영역 지정이 된다)한다.

 


 

26. 마스크의 x y축의 Feather값을(단축키 F) 적당히 주어 아래 배열의 Title Composition과 자연스럽게 합성시킨다. 필자는 x, y축 Feather값을 34pixels로 지정하였다. ray01의 y축 스케일 값을 이미 2% 주었지만, 좀더 자연스럽게 합성시키기 위해서 Feather값을 준 것이다.


 

27.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상단메뉴의 Selection Tool(단축키 V)을 눌러 Composition상에서 MG25타이틀 로고의 왼쪽하단에 위치를 잡아준다.


 

28. ray01의 Lens Flare 이펙트 속성 중 Flare Center의 StopWatch를 클릭해서 1초 동안 키프레임을 생성한 후, ray01의 In점에서는 왼쪽 편에, Out점에서는 오른쪽 편에 위치 지정을 해서 좌에서 우로 패닝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준다. 4초 15프레임에서 Alt + ] 키를 눌러 Trim Out을 시켜 ray01의 Duration을 1초로 잡아준다.



29. ray01을 선택한 후, Ctrl + D(Duplicate)를 눌러 여러 개를 복제하고, 화면에 자연스럽게 배치시켜서 화면의 질감을 좀더 디테일하게 잡아본다. 물론, 복제된 ray 레이어들의 x축 스케일 값도 조금씩 다르게 하고, 동시에 시작 지점도 조금씩 다르게 지정해서 타이밍을 엇갈리게 해 주어 보다 입체감 있게 연출을 해준다.


 

30. ray01 레이어들을 선택해 Ctrl + Shift + C(pre-comp)를 눌러 'raygroup' 이름으로 그룹 시켜서 타임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해 둔다(동일한 속성의 레이어들을 pre-comp를 사용해서 그룹핑을 하는 습관은 중요하다. 시일이 지난 후 명확하게 작업 레이어들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어 이름을 꼼꼼하게 해주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31. pre-comp를 적용한 ray01 레이어들의 검정색 영역이 보인다. Toggle Switches/Modes(F4)를 눌러 'Add' 모드로 합성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가 있다.

 

 
32. 'raygroup' comp의 시작지점은 3초 15프레임, 끝 지점은 4초 25프레임으로 Trim In/Out(Alt + [ / ] )을 시켜준다. 그 이유는 컴포지션 상에서 보여주는 구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시작 지점과 끝나는 지점에 마커를 만들어주어 코멘트란에 ‘Start’, 'raygroup 끝'을 기입해서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타임라인을 관리한다.


 

33. 이제 X 형태의 빗살무늬를 만들어 보겠다. 'raygroup' comp 안에 있는 ray01 레이어를 선택한 후, Ctrl + C를 눌러 복사하고, 5초 15프레임 지점에 붙여넣기를 한다. Scale 속성을 열어 y축 2%를 1%로 만들어 좀더 얇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Rotation 속성을 열어 -48도로 기울여 준다. 이렇게 세팅한 ray01를 Ctrl + D(Duplicate)를 눌러 복제한 후, 복제된 ray01의 Rotation 속성은 +48를 지정해 줘서, X모양의 십자선을 연출해 준다. 각각의 ray01의 시작점을 조금씩 다르게 해줘 입체감을 살린다. 그런 다음 화면의 왼쪽 하단 부분에 위치시킨다.

 

 

34. 'X' 모양의 레이어를 여러 개 만들어 빗살모양들을 화면에 연출해 본다. 2개씩 한 묶음 개념으로 위치를 잡으면 더쉬울 것이다. 시작 타이밍도 다르게 하고, 위치도 랜덤형식으로 만들어 보자.

 

 

35. 이제 마지막 단계이다. 'Title' comp 레이어를 선택한 후, CC Lens 이펙트의 Center값은 애니메이션을 시켜 마무리 해 준다. 필자는 시작부분인 8초 18프레임에서 Center 속성의 x, y 좌표값은 각각 640, 360을, 끝나는 부분의 enter 속성 중 x, y좌표값은 각각 1556, 384 값을 주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타이틀 영상을 만들었다.


 

36. 자!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애니메이션을 시켜 확인해보자.


 

마지막으로 이번 튜토리얼을 정리해 보자. 다양한 이펙트를 쓰지 않고, Lens Flare 이펙트 한가지만 가지고 둥근 모양과 가로/십자선 모양의 광원 효과를 내었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이펙트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After Effects를 입문하는 사용자에게 한가지 팁을 알려준다면, 한가지 이펙트를 잡고 심층적으로 연구하면 비슷한 계열의 이펙트는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 꾸준한 연습을 통해 다양한 이펙트들을 내 것으로 만들다 보면, 원하는 컨셉에 맞게 이펙트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After Effects의 내외장 이펙트들 각 속성값 앞에는 Stopwatch가 있다는 사실이다. 즉, 이펙트 작업도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의 감각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여러분들의 작업 퀄리티는 확실히 좋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