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ENSION심플하고 직관적인 시뮬레이션, Physics Now! Extension

motion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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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Newton 이펙트는 현재 사랑받고 있는 시뮬레이션 이펙트입니다. 물리적인 현상을 After Effects에서 구현 시, 상당히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D의 물리적인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또 하나의 Extension이 있습니다. After Effects가 시도때도 없이 Version Up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Extension 중에 하나입니다. Newton 보다 좀 더 직관적이고 심플한 것이 바로 Physics Now!입니다. 물리적인 영향을 받는 동적 Layer와 영향을 받지 않는 정적 Layer로 간단하게 나눠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Physics Now!는 현재 Version 2가 나온 상태지만, 여기에서는 Version 1을 다뤄보겠습니다.


1. 인터페이스


01. https://crunchycreatives.com/products/physicsnow에 들어가면, 좀 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02. Physics Now!의 Version 1의 UI를 설명하겠습니다. 왼쪽부터,

- Set Dynamic: Layer를 선택하면, 물리적인 동적 Layer로 적용됩니다. 주로 움직이는 Layer에 적용시키면 됩니다.


- Set Static: 선택한 Layer를 정적인 Layer로 적용시켜줍니다. 움직이지 않는 Layer에 적용하면 됩니다.


- Set None: 선택한 Layer의 물리적인 속성을 없애 줍니다(이펙트에 적용된 부분 삭제). Layer를 선택하지 않고 누르면, 모든 Layer의 물리적인 속성을 없애 줍니다.


- Simulate: 속성이 적용된 Layer들을 시뮬레이션시켜줍니다.


- Simulate Bake: Layer를 선택하고 버튼을 클릭하면, Expression으로 적용된 Layer들을 키프레임으로 바꿔줍니다.


- Clear Simulation: 모든 Layer에 적용된 값들을 모두 없애 줍니다.


- Help: 자세한 설명이 있는 자사의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03. Physics Now!를 설치하고, Window 메뉴에 들어가서 Extensions에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2. Physics Now! 적용하기



01. 일단, MOTIONLAB이라는 Typo를 하나 만들고, 그 위에 Shape Layer로 여러 개의 원을 만들어서 배치해보겠습니다. 빨간 공들이 Typo 위로 떨어지는 시뮬레이션을 해보겠습니다.



02. Typo Layer를 선택한 다음, Set Static 버튼을 누릅니다. Typo Layer를 클릭해보면, 그림처럼 셋팅할 수 있는 옵션들이 생겨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3. 타임라인 윈도우를 보면, Physics World Control이라는 Layer가 Guide Layer로 생겨났습니다. 이 Layer가 하는 역할은 전체 씬에 있는 모든 중력 값, Layer들이 움직이는 Bounce의 영역 등을 설정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04. 빨간 공 Layer들을 모두 선택하고, Set Dynamic 버튼을 클릭합니다.



05. 이제 모든 준비는 거의 끝났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빨간 공 Layer를 하나 선택하고 이펙트 창을 보면, 움직이는 Layer를 시뮬레이션할 때 조절하는 여러가지 옵션들이 있습니다. Dynamics에 있는 Bounce(물체가 다른 물체와 부딪쳐서 튕기는 효과)와 Friction(움직이는 물체를 멈추게 하는 마찰 계수)을 가장 많이 사용하므로, 눈 여겨 보길 바랍니다.



06. 이제 시뮬레이션을 시작하기 전에 빨간 공들을 모두 선택하여 상단으로 이동시키고, Simulate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Composition의 길이가 3분이나 4분으로 길다면, 10초 또는 20초 정도로 줄이고, Simulate 버튼을 누르기 바랍니다. Simulate 버튼을 클릭하면, Composition의 길이만큼 모든 시간을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에, 시간이 길게 잡혀 있다면, 에러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07. Simulate 버튼을 누르면, 각 Layer들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계산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자동으로 애니메이션이 보여집니다. 빨간 공들이 한꺼번에 마치 덩어리처럼 내려오며, Typo와 충돌하고, 밑으로 떨어지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08. 이제 떨어지는 공들의 시간차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Layer Bar의 위치를 조금씩 다르게 배치시켜야 합니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이 바로 Motion Tool 2 Script에 있는 Sequence 기능입니다. 빨간 공 Layer들을 모두 선택한 다음, Mode를 Random으로 설정하고, Offset을 20, Step은 1로 입력합니다. 그리고 Sequence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Offset은 각각의 Layer가 얼마만큼의 차이로 움직일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20으로 입력하면, 20프레임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Step을 1로 설정하면, 각각의 Layer가 랜덤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2로 설정하면, Layer가 2개씩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09. 랜덤하게 배치된 Layer들을 모두 선택한 다음, 약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서 가장 앞부분이 많이 나온 부분을 0초에 맞춰주면 됩니다.



10. 수정을 하고, 다시 Simulate 버튼을 클릭하여 시뮬레이션을 시켜봅니다.



11. 애니메이션을 보면, 빨간 공들이 랜덤하게 떨어져서 훨씬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냈습니다.



12. 여기에서 약간의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을 추가해보겠습니다. Motionlab Typo Layer가 약간 기울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키프레임을 추가했습니다. 다시 Simulate 버튼을 클릭하여 애니메이션을 확인해보면, 좀 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3. Simulate Bake



01. 빨간 공 Layer를 하나 선택하고, Simulate Bake 버튼을 클릭합니다. 작업 시, Expression이 아닌 키프레임이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Simulate Bake 버튼을 클릭하면, 움직임이 Motion Path로 보이게 됩니다.




4. Typo에 적용하기



01. 이번에는 Typo에 적용해보겠습니다. 간단하게 Path로 지그재그 라인을 하나 만들고, 타입 툴로 MOTIONLAB이라는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Typo에는 Set Dynamic, 하단의 라인에는 Set Static을 적용합니다.



02. 시뮬레이션을 시켜보면, 자동으로 Typo를 각각의 철자별로 Shape Layer를 만들어줍니다. 그런 다음, 그림처럼 적용을 시켜줍니다.



03. 이번에는 하단의 Path로 만든 라인을 Path 애니메이션시켜보겠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글자들이 내려와서 라인에 닿기 전에 Path 애니메이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제대로 적용됩니다. 다시 Simulate 버튼을 클릭하여 애니메이션을 시켜봅니다.




5. Set None 버튼



01. 빨간 공이 위에서 떨어지면서 지렛대에 부딪치는 시뮬레이션을 할 것입니다. 그림처럼 각각의 Layer를 선택하고 버튼을 클릭합니다.



02. Simulate 버튼을 클릭하여 애니메이션을 확인해보면, 제대로 시뮬레이션이 적용된 듯 보입니다.



03. 지렛대 Layer를 선택하고, Set None 버튼을 클릭합니다. 클릭하는 동시에 이펙트에 적용된 물리적 속성들을 조절하는 이펙트들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Expression이 적용된 속성 값은 변함이 없습니다.



04. 이때 Simulate 버튼을 클릭하면, 다시 계산하면서 지렛대에 적용된 Expression이 사라지게 됩니다.




6. Dynamics / Bounce



01. 이번에는 같은 Layer지만, 속성 값을 틀리게 만들어줘서 움직임에 차이가 나도록 해보겠습니다. 크기가 다른 3개의 원을 선택하고, Set Dynamic을 적용합니다. 바닥에는 Set Static을 적용합니다.



02. 애니메이션을 시키면, 원의 크기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바닥에 부딪치고 튀어 오르다가 멈추는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03. 각각의 Layer에 적용된 이펙트 창을 열어서 Dynamics / Bounce 값을 달리 적용시켜 봅니다. Bounce 값이 클수록 물체와 부딪치고 튕겨 나가는 것이 커집니다.



04. 시뮬레이션을 시켜보면, 좀 더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간단한 시뮬레이션 작업에서는 Newton 보다 조금 편리합니다.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하려면, 아직까지는 Newton이 좀 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Physics Now!의 Version 2를 보면, Joint 기능도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시뮬레이션 작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되면서 생겨난 것 같습니다. 왠만한 시뮬레이션 작업은 앞으로 Physics Now!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물론, 판단은 작업하는 분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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