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부터 몇 회에 걸쳐 작업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작업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유용한 Script들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BurstBox Script와 Loopy Script를 소개하겠습니다. BurstBox는 Shape Layer의 Repeater를 이용하여 방사형 Animation을 만드는 것을 좀 더 편리하게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Script입니다. Loopy Script는 Looping Animation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특히, Path로 Animation을 할 경우에 쉽지 않았던 Looping 작업을 도와줍니다.

1. BurstBox Script

01. BurstBox Script는 https://aescripts.com/burst-box/ 에서 구매 가능하며, Demo Version으로 사용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BurstBox를 실행시키면, 총 30개의 Preset을 볼 수 있는데, 미리 만들어진 Preset을 클릭하면, 바로 Composition Window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 원하는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Composition Window에 방사형 Animation이 곧바로 보여집니다. Timeline Window를 확인해보면, 하나의 Comp Layer로 된 것들도 있고, 지금처럼 2개의 Comp Layer로 된 것들도 있습니다. 상단에 눈이 켜진 Burst - Crisscross 3 Comp Layer는 Shape Layer들을 Animation한 것입니다. 그런데 눈이 꺼진 Guide Layer 즉, Ray - BurstBox Comp Layer는 무엇일까요?



03. 이 Layer는 컬러를 편하게 바꿀 수 있도록 Ray Dynamic Color라는 Script를 적용한 것입니다.



04. 그럼 이 시점에서 Ray Dynamic Color를 소개해드려야 하는데, 지면 관계상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Ray Dynamic Color Script는 본격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05. Burst - Crisscross 3 Comp Layer를 열어보겠습니다. 그림처럼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개수나 회전 속도를 좀 더 편하게 조절할 수 있게 Expression Control을 이용하여 Effects로 연결해 놓은 상태입니다.



06. 이번에는 다른 Preset을 알아보겠습니다. Burst - Shatter 1이라는 Preset입니다. 이것을 확인해도 거의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Preset은 Object들의 회전 속도와 Stroke의 두께를 조절할 수 있는 속성만 Controller Guide Layer에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07. Ram Preview로 Animation을 확인해보겠습니다.



08. BurstBox Script에 있는 Preset들은 간단하게 클릭만으로 전체 컬러를 바꿀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Ray Dynamic Color Script가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각 Shape Layer의 컬러 부분을 살펴보면, 이렇게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9. 어떻게 한 번의 클릭으로 컬러를 바꿀 수 있겠습니까? BurstBox는 조금 특이하게 설정했는데, 자사의 로고를 클릭하면 컬러가 바뀌도록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로입니다. 차라리 옆에 비어 있는 공간에 버튼을 하나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직관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클릭을 계속하면, 그림처럼 컬러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많은 Preset들이 있지만, 몇 개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총 30개의 Preset이 있으나 변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경우의 수는 상당히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11. 여러 개의 Preset들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Burst - Fireworks Pixel Series입니다. 총 3개로, 그 중에서 하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Burst - Fireworks Pixel 3를 클릭했습니다.



12. After Effects의 기본 Effect인 CC Particle World Effect를 적용한 다음, Mosaic Effect를 적용하여 마치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작은 입자 형태로 만들어줬습니다. 이렇듯 Shape Layer의 Repeater 기능과 Trim Path 기능 외에도 Effect 및 다양한 것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Loopy Script

01. Animation을 하다 보면, Looping Animation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럴 경우, 우리는 흔히 사용하는 Loop Out이나 Loop In을 사용합니다. Loopy Script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좀 더 쉽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Loop 전문 Script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https://aescripts.com/loopy 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02. Script는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번호로 하나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 1 Cycle: 같은 동작을 반복시켜줍니다.



- 2 Pinpong: 움직임을 연결시켜 왔다 갔다 하는 동작을 만들어줍니다.



- 3 Offset: 현재 있는 움직임, 즉 Motion Path를 그대로 연결시켜서 처음과 끝부분의 움직임을 연결시켜줍니다.



- 4 Continue: 마지막 Keyframe의 Motion Path를 기억하여 연장시켜줍니다.



- 5 Guide: 창을 열어줍니다.



- 6: Looping되는 방향을 정해주는 버튼입니다. 기본값은 Out으로 되어 있고, 클릭하면 In+Out, In으로 버튼이 바뀝니다.

- 7&8: 여러 개의 Keyframe들 중에서 원하는 부분만 Looing시켜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3으로 입력하면, 그림처럼 끝부분의 3부분만 반복을 시켜줍니다.



만약, Offset으로 그림처럼 만들었다면, 끝부분의 Frame 부분만 Offset 기능을 적용합니다. Timeline에서 Show Post-Expression Graph 버튼을 클릭하면, 어떻게 Expression이 적용되어 Motion Path가 바뀔지 임의로 보여줍니다.



- 9: Loopy Script의 편리한 점은 Keyframe을 선택한 상태에서 언제든지 원하는 Looping 타입을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9번을 체크하면, 기존에 적용했었던 Expression 기록을 남겨두는 역할을 합니다.



03. Path를 Animation시키기는 쉽지만, 이것을 Looping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Layer의 속성이 가지고 있는 Keyframe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Loopy Script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한 Path Animation을 만든 다음에 앞서 작업했던 것처럼 버튼만 눌러주면, 그림처럼 Path의 Keyframe도 Looping을 시켜줍니다. Path에 적용된 Expression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만약, 저것을 입력한다고 가정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이처럼 Loppy Script는 Looping을 시키기 위해 나온 Script들 중에서는 단연 돋보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 외에도 여러 개의 Layer가 가지고 있는 Keyframe들이나 여러 개의 속성들이 가지고 있는 Keyframe들도 모두 선택하고 한 번에 적용시킬 수도 있습니다. 혹시, Looping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은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유용한 Script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