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TORIALAE 2023 뭐가 바뀌었을까?

motion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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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25.COM , MOTIONLAB 이병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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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버전업이 잦아서 이제 프로그램들의 업그레이드는 신선하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애프터이펙트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몇십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타임라인 윈도우 상에서 인터페이스가 추가될 정도이니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번 2023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TrackMatte부분입니다. 이 부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그 전에 앞으로 변화될 AE의 베타버전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Beta 버전?

정품 사용자 분들이라면 혹시 여기 보셨나요? Creative Cloud에 Beta 앱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어도비 제품들의 베타버전을 사용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 시간이 허락되고 심심하시다면 인스톨하여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바뀔지 한번 확인해보셔요.



일단 다른 기능보다 AE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Shape Layer입니다. 기존에는 Shape Layer의 속성들을 애니메이션하려면 좁은 타임라인 상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Shape Layer의 속성이 패널로 나온다면 정말 좋겠죠?

아마도 사용자들의 엄청난 불만(?)이 어도비에 반영된 듯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희소식은 바로 3D오브젝트를 플러그인없이도 곧바로 AE으로 Import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이제 AE에서 카메라와 라이트 같은 것이 완벽하게 3D공간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 물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속도겠죠! )

이 부분은 아직 베타버전에서는 테스트를 할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Select Track Matte Layers

01.Track Matte는 정말 오랜 세월동안 변하지 않던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작업시 정말 짜증 유발 일순위라고 해도 될 정도였으니까요. 항상 커플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도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 레이어의 위치도 고정이었죠. ㅠㅠ ) 하지만 이제는 그런 불편함은 “X나 줘버려”가 되었습니다.



02. Track Matte부분을 보면 예전에 Parent에 사용하던 Pick Whip이 새롭게 보입니다. Whip을 선택하여 드래그할 때 설명 문구가 나타납니다. 드래그하여 선택하는 레이어가 Matte 레이어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Pick Whip으로 원을 선택하였으니까 원 레이어가 Matte 레이어가 되는 것입니다.


03. 그러면 보시는 것처럼 원이 Matte 레이어가 되어져서 꽃이 원 안에 있는 것처럼 보여질 것입니다. 물론, 원레이어는 자동으로 눈이 꺼집니다. (연결하면 기본이 알파매트입니다.)


04. 이 부분은 Invert부분입니다. 클릭하시는 순간 바로 적용이 됩니다. 다시 클릭하면 사라집니다.


05. 이번에는 반대로 적용을 시켜보겠습니다. 원레이어의 Pick Whip을 꽃레이어에 적용시킵니다.


06. 꽃레이어가 Matte레이어가 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꽃 모양부분에 원레이어가 투영되어져 보여집니다. 물론, 이때는 매트레이어가 된 꽃레이어의 눈이 꺼집니다.


07. Invert아이콘을 클릭하면 보시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상당히 편리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08. 이번에는 하나의 레이어에 2개의 레이어를 Track Matte시켜보겠습니다. 직사각형 레이어를 Matte레이어로 정하고, 꽃 레이어와 원 레이어를 Pick Whip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작업을 하려면 Set Matte를 사용했어야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상당히 직관적으로 작업이 가능해져서 편리해졌습니다.


09. 이번에는 여러 개의 레이어를 Track Matte해보겠습니다. 현재 타이포 레이어가 하나 있고, 총 8개의 꽃 이미지가 있습니다.


10. 8개의 꽃 레이어를 모두 선택한 다음 Pick Whip으로 타이포 레이어에 연결시킵니다.


11. MOTIONLAB이라는 타이포가 Matte레이어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자동으로 눈이 꺼지고, 8개의 꽃레이어가 대신 보여지게 됩니다. 여러 개의 레이어를 한번에 Track Matte 시킬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걸 Set Matte이펙트로 하려면 8개의 꽃 레이어에 각각 Set Matte이펙트를 주고 Matte 레이어를 지정해야 했는데 이젠 그런 불편함이 사라졌습니다.


12. 정리하자면 일단 레이어의 Track Matte옆에 있는 Pick Whip으로 원하는 레이어 ( 매트레이어로 사용될 )를 선택하시면 보시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알파매트가 적용됩니다. 알파매트가 적용되면 보시는 것처럼 흰정사각형 박스에 검은색 원형이 보여집니다.


13. 이 부분을 한번 클릭하시면 루마매트가 됩니다. 다시 한번 클릭하면 알파매트가 됩니다.


14. 그 옆에 있는 박스부분을 클릭하면 이게 바로 Invert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존의 팝업메뉴에 있던 4개의 메뉴를 보시는 것처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바꿔놓은 것입니다.




Colored Keyframes - Label

01.이제 레이어 Bar의 칼라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키프레임도 칼라를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키프레임을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Label에서 원하는 칼라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02. 칼라들을 설정한 후에는 같은 칼라들의 키프레임들을 한꺼번에 선택할 수 있으며, 이것들만 따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03. 기존에는 여러개의 레이어들이 여러 개의 키프레임을 가지고 있을 때 마커의 이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마커가 단축키로 이동시 모든 키프레임을 인식하여 이동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선택한 레이어에 있는 키프레임들만 인식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는 Shift + J / K 입니다.




Separated Dimensions

01.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다보면 Position의 축을 분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분리를 하여 작업하시는 분들을 위해 새로운 옵션이 생겨났습니다. Preferences에 가셔서 Default Position Properties to Separated Dimensions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02. Default Position Properties to Separated Dimensions 옵션을 체크한 다음부터 레이어를 만들면 Position축이 보시는 것처럼 분리가 되어져서 처음부터 생성됩니다.



03. 3D레이어를 체크하시면 X,Y,Z축이 분리되어져서 보여집니다. 물론, 다시 하나의 Position속성으로 만드시려면 속성들을 선택하신 후에 Separate Dimensions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New Composition Preset

01. 시대가 바뀜에 따라 이제서야 composition Preset이 바뀌네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순서대로 정렬을 한 것 같습니다. 일단 HD도 3가지로 다양하게 정리되었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SNS용으로 세로모드로 추가되었습니다.




New Animation Preset

01. 새로운 애니메이션 프리셋이 50여개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눈여겨 봐두어야 될 부분이 바로 Shape Layer로 만들어진 프리셋들입니다. 익스프레션이 적용되고, 이펙트 컨트롤과 연동이 되어져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추가된 것들이 꽤 많습니다.


02. DNA 구조 같은 경우는 모션디자인 스쿨의 강의에서 나온 듯 하네요.


03. 기존에 있던 타이포 애니메이션 프리셋들은 사실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추가된 프리셋들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편리하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게 되어져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H264 Encoding

01.Apple의 퀵타임과 한바탕 한 이후에 애프터 이펙트의 엔코딩에서 H264가 사라졌었습니다. 작업이 상당히 번거로워졌었죠. 물론,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Aftercodec을 설치하여 사용하시긴 했습니다. 미디어 엔코더는 느리고 기능에 문제가 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곧바로 H264로 엔코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2023 버전의 업그레이드는 Track Matte의 변화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몇십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던 Timeline에 큰 변화를 준 것이니까요. 기존의 어떤 업그레이드보다도 환영할 만한 변화입니다. 더 기대가 되는 것은 앞으로의 AE 업그레이드입니다. 3D 파일이 플러그인 없이 받아들여진다면 AE에도 정말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